우리 교회는 매년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한다.
간신히 일요일만 교회를 가는 나는 특별한 일정이 있지 않으면 참석을 하지 못한다.
특별한 일정이란 우리 아이나 내가 특송을 하기 위해 참석하는 일정이다.
예전에 작은 교회를 다닐 때는 반주할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새벽예배를 나갔었다.
당시에 나는 뚝섬에 살았고 교회는 상계동에 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동부간선도로를 달려 교회에 갔다.
그때 처음 알았다. 동부간선도로로 다니면 15분만에 뚝섬에서 상계동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문제는 예배가 끝나고 돌아올 때였다. 조금만 늦으면 동부간선이 막혀 집에 돌아오는 길이 엄청 오래 걸렸다.
자칫하면 출근하는데도 지장이 생겼다.
그래도 내가 어릴때라서 체력이 받쳐주기도 했고, 또 내가 빠지면 반주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때문인지 꼬박꼬박 새벽예배를 나갔었다.
역시 교회생활을 잘하려면 뭔가 책임감있는 일을 해야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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