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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아인은 현지 원주민 마을에서 가까운 해안에 거래할 상품을 일렬로 늘어놓았다. 원주민들은 그들이 거래를 원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페니키아인의 상품과 충분히 교환할 만하다고 여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