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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1_독후감

[2021-38]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

by 반란을_꿈꾸며 2021. 4. 12.

제목 : 별 헤는 밤을 위한 안내서

작가 :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출판사 : EBS Books

읽은날 : 2021/03/22 - 2021/04/12

 

제목 그대로다.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별자리 위치를 찾아주는 책이다.

북극성을 찾고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를 찾는다. 이후 큰곰자리, 작은곰자리를 찾고 쌍둥이, 페르세우스, 고래자리 등 어느 곳으로 가야 별자리를 찾을 수 있는지 잘 나와있다.

별들을 연결해서 별자리의 이름과 매치를 시켜주고, 계절별로 또 위도별로 어떻게 별자리가 이동하는지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설명해준다.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시간대가 나와 있고, 12황도와 행성들의 위치를 알려준다. 

안내서가 충실해서인지 밤에 별들을 관찰하고 싶게 만든다.

단, 서울에서는 별들이 잘 안보인다는 게 함정이다. 

그 옛날 목동들이나 선원들이 하늘에 선을 그으며 이야기했던 이야기를 지금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다. 

점성술은 안나온다. 그건 다른 책을 참고해야 한다. 

 

p30 육안으로 보이는 별의 수는 아주 최상의 조건에서도 한 번에 고작 2천 개 정도다

p30 그중에서도 유난히 밝거나 흥미로운 별이 30개쯤 있다. 그런 별들은 이름과 함게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알아두면 좋다. 예를 들면 시리우스, 카펠라, 직녀별(베가) 등이고, 잠시 후에 만날 북극성도 그런 별이다

p42 0등성과 1등성은 보통 1등성으로 같이 분류된다. 이런 별들이 전체 하늘에 21개가 있는데, 곧 그 이름들을 알게 될 것이다

p44 좋은 예가 바로 푸른빛이 도는 직녀별(베가)과 주황빛을 발하는 아르크투루스다. 밤하늘에서 그 두 별을 동시에 보면 색의 대비가 뚜렷하게 보인다

p51 4천 년에서 5천 년 전쯤 피라미드가 세워질 당시에는 투반이 바로 북극성이었다. 따라서 2천 년쯤 지나면 투반은 다시 북극성이 될 것이다

p55 늦가을과 초겨우르 카시오페이아자리가 하늘 높이 떠 있을 때는 케페우스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 페가수스자리, 고래자리도 같이 잘 보인다

p60 하늘에서 이 지역은 육식동물코너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초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가장 잘 보인다

p67 거문고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별들 중에 다섯 번째로 밝은 직녀별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p73 안드로메다 성운은 인간이 아무 장비 없이 맨눈으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천체들 중 가장 먼 곳에 있다

p77 이 별자리에는 2등성이 두 개 있다. 그중에서 페르세우스의 앞다리에 있느 ㄴ별이 유명한 변광성인 알골이다

p81 쌍둥이의 양팔과 몸통을 이루는 별들은 머리와 발이 되는 별들보다 희미해서 전체 형상을 찾아내려면 하늘이 맑게 갠 밤이어야 한다

p89 오리온이 하늘 높이 뜨면 작은 이 구역에 1등성이 일곱 개나 보인다. 그중 여섯 개가 커다란 육각형을 이루는데 바로 카펠라, 폴룩스, 프로키온, 시리우스, 리겔, 알데바란이다

p132 별들이 천극 둘레를 도는 데는 딱 24시간이 아니라 23시간 56분 정도만 걸린다. 하루보다 약 4분이 모자란다

p142 금성은 해가 진 뒤에 서쪽 지평선 위에서 저녁별(개밥바라기)로 빛나거나 아니면 동쪽 지편선 위에서 샛별로 빛난다. 그러니 한밤중에는 절대 금성을 찾지마라

p230 어느 별이든 같은 지역에서 관찰하면 1년 내내 시기만 달라질 뿐 항상 같은 지점에서 뜨고 같은 지점으로 진다

p236 지구에서 경도와 위도가 위치를 정하는 것처럼 천구에서는 시간권과 등적위선이 별의 위치를 정한다

p265 표준시는 1884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자오선회의를 시작으로 수십 년간 더디게 진행되면서 세계적으로 확립됐다. 그 결과, 세계는 이제 24개개의 시간대로 나뉘었다

p268 이 원 위나 근처에 있는 별들이 2만 5800년의 세월 동안 돌아가면서 북극성이 된다

p273 행성들이 늘 황도대 안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태양 주위를 도는 그 궤도들이 지구의 공전 궤도면과 거의 같아서다

p278 양처럼 순하지만 황소고집인 쌍둥이가 바닷가에서 게를 보았네. 사자 위에 올라탄 처녀가 천칭을 들고 사막에서 전갈과 마주쳤네. 사수가 활로 염소를 쏘고 나서 물병에 있던 물고기를 놓아주었네

p288 달은 대체로 매일 전날보다 50분쯤 늦게 뜨고, 질 때도 그에 맞춰 늦게 진다. 이렇게 매일 지연이라고 부르는 현상 때문에 달은 해와 보조가 맞지 않게 되고 한 달, 아니 더 정확하게는 29,5일이 지나야 다시 보조가 맞춰진다

p298 달은 지구에 복수를 하고 있다. 지구의 바다에 조수를 일으킴으로써 지구의 자전에 제동을 걸어 우리의 하루가 12만 년에 1초씩 늘어나게 하는 것이다

p300 한 가지 수수께끼는, 거의 모든 바다가 지구에서 보이는 앞면에 자리 잡고 있는 반면, 달의 뒷면에는 바다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런 차이가 생겨난 원인은 지금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p306 블랙홀은 별의 중력이 엄청 커서 우주 공간에서 극도로 작은 하나의 점, 일명 특이점으로 압축될 때 발생한다

p317 우리는 누가 처음으로 어떤 별무리들을 사람이나 짐승 모양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별자리를 발명했는지 알지 못한다. 어쨋든 이집트인과 수메르인, 칼데아인이 역사에 등장했을 때 그들은 오늘날의 많은 별자리들을 이미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