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름 축제중 가고 싶은 축제가 2개 있었다..
하나는 짤쯔부르크 음악축제.. 8월에 열리는 모차르트 축제다
또 하나는 베로나 오페라 축제..
바로 그 오페라를 보기 위해 왔다..
아이다를 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리골레또를 보았다..
생각보다 무대가 가깝고 잘 보여서 좋았다..
오페라는 내가 좋아하는 아리아가 나올때까지 재미없는 시간을 참는 거라고 누가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내용만 알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노래로 가득한 1막을 넘어서니 2막부터는 귀에 익은 노래들이 나와 볼만 했다..
특히 2막 마지막에 리골레또와 질다의 2중창은 정말 멋졌다..
2중창이 끝나고 환호와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자 리골체또가 갑자기 겉옷을 벗었다..
이후 오케스트라의 반주가 다시 나오며 2중창 앵콜송이 울려퍼졌다..
그래.. 이맛에 오페라 보는거지..
3막은 시작과 함께 여자의 마음이 불려졌다.. 그렇다.. “시간만 내주오 갈데가 있소..” 그 노래다
외국도 똑같다.. 유명한 아리아가 나오자 모두 웅성웅성하며 분위기가
좋아졌다..
오페라는 클라이막스로 가며 질다가 죽음을 앞둔 아리아를 결연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이야기는 다음 글로…
#베로나 #오페라 #리골레또 #2중창앵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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