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3 일요일
피렌체 두오모 - Da Lino
피렌체 첫 코스로 산타크로체 성당을 방문했다..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유명 피렌체 출신들이 묻혀 있는 곳이다..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미사중이었다.. 다음에
오기로 하고 단테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피렌체에서 추방된 후 피렌체로 돌아오지 못한 양반.. 지금은 피렌체 곳곳에 그의 모습이 깃들여져 있다..
사람은 얼마나 영악하고 교활한지..
그 후손 잘먹고 사는게 속이 쓰리다..
유모차와 오느라 못갔던 두오모에 올랐다..
빙글빙글 구불구불 계단을 계속 올랐더니 두오모 꼭대기에 다달았다..
햇빛은 따가왔지만 바람이 있어 좋았다..
이 높이에 이 덩치의 두오모를 수백년전에 올렸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
내려오면서 본 천정화는 더 대단했다..
천재들은 나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 신이 내린 천재들을 찬양할 수 밖에 없다..
피렌체의 유명한 티본 스테이크를 먹었다..
지배인이 한국을 잘 아는지 빈센조 이야기를 꺼냈다..
장사하시는 분들의 유쾌한 농담을 들으며 저냑을 먹었다.. 남의 주머니에서 돈 버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재주를 가졌다..
#피렌체 #두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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