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최소한의 수학
작가 : 휴 바커
출판사 : 프시케의집
읽은기간 : 2023/11/03 -2023/11/07
책 제목을 보고 골랐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었다.
도서관에서는 예약을 해야 빌릴 수 있는 책인데도 말이다..
수학이 재미없다기보다는 내용이 나와 잘 맞지 않았다.
도박이나 로또는 사지도 않는데 이런 내용이 초반부터 너무 길게 나왔다.
아무리 확률론이 도박에서 시작을 했고, 시뮬레이션인 블랙숄즈 옵션 모델등을 발달시켰다고 하지만 내가 관심없는 분야의 이야기가 길어지니 대충 읽게 된다.
그렇지만 로또를 열심히 사고 도박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생각해볼 만한 주제들이 있어서 좋을것 같다.
책제목이 좋아서 골랐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나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서 책제목을 보고 고르는 내 독서취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책을 쓰게 된다면 제목을 잘 지어야지.
p25 이 법칙에 따르면 72를 증가율로 나누면 초기 투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이 얻어진다. 예를 들어 연간 이자율이 9%라면 72/9 = 8년이 된다. 이자율이 9%일 때 정확하게 계산해보면 8.043년이 걸리므로 간편하게 사용하기엔 충분한 정확도다
p93 켈리 조건을 이용해서 베팅을 연속적으로 하는 연습을 해봐야 한다. 그러면 마주친 상황과 남은 돈에 따라 베팅 금액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돈을 따는 기회가 달라지는 원리에 대해 좀 더 깊숙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99 베팅 회사들은 이런 특정한 결과가 나왔을 때를 대비해 다른 회사에 돈을 걸어 두는 방법으로 회사의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어쨌거나 만약 도박꾼이나 투자자에게 확률적으로 이미 유리한 상황이라면 헤징은 위험을 분산하는 아주 뛰어난 방법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마음에 새겨두어야 한다.
p106 작은 수의 법칙은 심리학적인 측면에서의 의사 결정이라는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한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에 의해 확립되었다. 확률에 대한 직감이 때론 엄청나게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은 이들의 업적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꼽힌다.
p114 문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컬러링북을 소비할 성인 소비자 대부분이 평생 쓸 만큼의 책을 손에 넣게 되었고 더 이상 컬러링북을 구입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결국 이 시장은 금방 쪼그라들었고 많은 출판사들은 애써 만든 신간을 폐기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p154 엄밀하게 말하면 차익거래란 한 자산의 가격이 두 시장에서 서로 다를 때 이 자산을 동시에 사고팔면서 두 시장에서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행위를 가리킨다.
p166 이는 무작위한 정보에서 특정한 패턴을 찾으려는 잘못된 접근을 보여주는 아주 명백한 사례이고 이들 대부분은 자신의 예측을 확인할 별도의 수단을 갖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투자자로서는 아주 나쁜 성과를 보여주는 부류다.
p229 캐시 오닐의 뛰어난 책 대량살상 수학무기는 밝혀지지 않은 알고리즘들이 공공 정책, 개인의 금융, 통치에 이용되는 수많은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많은 국가에서 형사 재판의 판결 내용은 개별 피고가 재범할 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재범의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면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여기에 사용되는 알고리즘은 전혀 완벽하지 않다.
p231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정작 이를 만든 프로그래며 자신조차도 속속들이 동작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납득할 만한 답변을 듣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p234 수학 전문 지식이 있고 암호학의 첨단을 달려보고 싶다면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는 타원 곡선 암호다. 아직 보급은 초기 단게이지만 이미 미국 정부, 토르 프로젝트, 비트코인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p244 그러므로 파생상품을 다룰 때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워런 버핏은 파생상품을 대량살상무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생 상품에는 위험을 재배치하는 고유의 특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파생상품 거래에서 수익과 손실의 확률을 제대로 계산할 수만 있다면 괜찮은 투자 대상이 될 수도 있다
p249 팡생상품 방정식의 문제는 이 숫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것이 어디까지나 모형이라는 사실과, 상황에 따라서는 전혀 엉뚱한 답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종종 간과한다는 데 있다.
p261 인간은 태생적으로 무작위성을 오해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에 가까우므로 무작위성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표준편차나 큰 수의 법칙같은 통계적 개념을 반복적으로 습득하는 식으로 상당한 노력을 해야 한다.
p272 핵심은 상금액을 제시할 때는 큰 금액을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 반대의 경우보다 심리적으로 더 유인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복권을 사는 것이다. 1등에 당첨되었을 때를 상상하는 기분의 유혹이 사실상 당첨될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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