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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05/01 아이 졸업식

by 반란을_꿈꾸며 2025. 1. 9.

우리애 졸업식이 있었다. 

나름 열심히 성심성의껏 학교생활을 잘 마무리했다. 

그래서인지 졸업식때 몇가지 상을 받았다. 

첫번째 상은 3년 개근상..

체험학습 신청이 있어서인지 개근상 받는것이 별로 어렵지 않았다. 1학년때는 학기중에 프랑스도 다녀왔고, 중간중간 국내여행을 다녔지만 체험학습 덕분에 개근이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개근이 생각보다 적었다. 그러면 체험학습을 초과해서 썼다는 말일까? 아니면 무단결석을 했다는 말일까? 

잘 이해가 안가지만 요즘도 개근상을 받는 애들이 많지는 않았다.

두번째 상은 3년 우등상

학원을 보내는 것도 아니고, 공부하라고 많이 강요한 것도 아닌데 혼자 공부하면서 3년 우등을 해냈다. 

기특하다. 

뭔가 해야할 일이 잘 안되면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 좀 걱정이다. 아직까지야 공부양이 많지 않으니 좀 시간을 더 들여서 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공부량이 엄청 증가해서 지금처럼 하는 공부방식이 먹힐지 모르겠다. 

이미 공부량이 많다고 하소연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너무 힘들어하지 않고 스스로 솔루션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3년 우등은 대단하다. 칭찬할 만 하다

세번째 상은 올해 교과우등상 7과목

난 이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상은 각 과목당 상위 2%만 받는데 우리 아이 학교는 모든 시험과 수행평가를 100점 받아야 받을 수 있다. 

3학년동안 배운 과목에서 7과목을 올백을 했다는 말이니 정말 노력도 많이 하고 운도 잘 따랐다는 뜻이다. 

뿌듯해할만한 성적이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표창

요즘은 이런 외부 시상도 있나보다. 아이 학교가 있는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지역학교에 표창을 하는 것 같았다. 

아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부잘하는 상위권 아이중에 뽑아서 주는 것 같았다. 

학교에서 특별상을 몇 개 줬는데 그중의 하나를 아이가 받았다.

운이 좋게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 현재 국회의장이라 국회의장의 이름으로 상을 받았다.. 좋네.. ^^

 

학교 졸업앨범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롤링페이퍼를 받았다. 당연히 좋은 말들이 많이 기록되지만, 몇몇 글은 정말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어떤 선생님을 자기 반에 데리고 가고 싶었다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선생님은 아이의 눈빛을 보면서 더 수업준비를 잘해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글을 써줬다. 

사회를 계속 가르쳐 달라는 친구도 있고, 같은 반이 아니라서 서운했다는 친구의 글도 있었다. 

 

상을 받는건 좋은 일이다..

그러나 건강하게 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랑받으며 학교생활을 잘 해낸 것은 더욱 중요하다. 

우리애 칭찬할만하다.. 나는 특별히 한게 없는데 애가 잘 커줬다. 신에게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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