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일렬로 심겨져 있는 곳은 멀리서 보기만 해도 장관이다.
이런 느낌을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이 겨울연가로 유명한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닌가 싶다.
드라마에서도 멋지게 나왔지만 남이섬 메타세콰이어길은 나무도 크고 길도 멋져서 걷는 즐거움이 있다.
이젠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예전의 그 운치있는 느낌은 사실 없다.
그 이후 우리나라 이곳저곳에 메타세콰이어길이 생겼다.
담양이나 청주도 예뻤는데 덕산의 메타세콰이어길도 멋졌다.
갓길에 차를 대고 천천히 이 곳을 걷다보면 산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길 중간에는 황새 우체통이 있다.
멸종했던 황새를 복원한 기념으로 매년 7월 23일에 전달되는 사랑의 우체통이다.
멸종을 복원했다니.. 쥬라기공원인가?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무슨 의미인지는 따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메타세콰이어길이 끝나는 곳에 명상치유숲길이 나온다. 여기도 산책로인데 이름이 좀 다를뿐...
산책로 근처에 족욕장이 있다. 덕산의 온천수를 이용해 운영하는 곳인데 걷다가 잠시 쉬어가기에 참 좋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
빈장소를 찾아서 앉았는데... 엄청 뜨거웠다.
알고보니 그곳이 온천수가 나오는 곳.. 온도가 43도였다.
원래 뜨거운 곳인가하고 참고 있었는데 제일 뜨거운 곳이었다.. 자리를 옮기는 좀 살것 같았다.. 좀 얘기좀 해주지.. ^^
근처의 혜이지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셨다..
산책과 족욕과 커피라... 이런게 신선놀이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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