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사촌동생과 우리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던 중이었다.
무슨 말을 하다 나왔는지 올해는 제주도를 여행가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죽이 잘 맞는 사촌동생과 우리 아이가 펌프질을 했고 결국 올해 여름에 제주도를 가자고 결정이 났다.
제주도라니...
20세기까지 난 제주도를 가본 적이 없었다.
학교때도, 회사 다닐때도 제주도는 나와 인연이 없었다.
그러다 처음 제주도를 가게 된 것이 2003년이었다. 교회에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과 처음 제주도에 여행을 왔었다.
당시에는 회사콘도 사용하고 물놀이만 했었다. 물놀이 하러 제주도를 가느니 동해안이 훨씬 좋았다.
그런데 이제는 가족들과의 여행이다. 예전과는 다르게 여행을 해야 할 듯 했다.
아이가 좋아할만한 액티비티도 해야하고, 박물관도 좀 들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 한다.
잠자리는 어찌 해야 하나?
더구나 여행가는 때는 8월 초... 가장 비싸고 가장 바글바글할 때 제주도를 간다.
예매를 해보니 확실히 모든게 비쌌다. 제주도는 확실히 제주도다.
비행기는 저가항공을 예매했는데 저가항공 비용이 아니었고, 렌트는 차를 사는 비용으로 예매했다.
그나마 숙소만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구할 수 있었다.
그래... 좋다...
가기로 했으니 한번 재미있게 놀아보자..
2018년 난 제주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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