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청소년을 위한 사진공구
작가 : 홍상표
번역 :
출판사 : 지노
읽은날 : 2019/11/30 - 2019/12/05
분류 : 일반
사진 한번 잘 찍어보려고 도서관에서 빌렸다.
저자와 조카(실제인지 가상인지는 모르겠으나)의 대화를 통해서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사진기의 작동원리, 구도와 조리개 사용법, 사진찍는법에 대해서 풀어낸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해서 이해하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기술과 관련된 내용이라 그런지 역시 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찍는다고 보여주어야 하는데 글로만 풀어내니...
역시 사진은 사람에게 배워야 하나보다..
P24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란 뜻이야 그래서 한때 사진을 순우리말 빛그림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일기도 했지
P29 텔레비전에서 어떤 사람이 아름답지만 쓸모없는 것이 예술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틀린 말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
P31 회화가 우리를 꿈꾸게 한다면 사진은 우리를 놀라게 한다 예술가가 회화, 조각, 시를 만든다면 사진은 속기사의 역할, 예술과 과학의 시녀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
P37 예술작품을 감사하면서 사람들은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작품은 좋다, 저 작품은 별로다 하며 판단하지만 사실은 내가 아는 것을 좋아한다가 올바른 표현일거야
P47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거짓말을 할 뿐이다
P49 한정식 선생님은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새롭고 참신한 시각이 사진, 둘째 감동을 주거나 보람이 느껴지는 사진, 셋째 남들과 다른 독특한 의미와 깨달음을 주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
P52 주제와 이를 받쳐줄 최소한의 피사체만 남기고 화면을 단순하게 한다면 다른 데 눈이 가거나 주의를 뺏기지 않을거야
P62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나는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가? 나는 어떻게 찍으려고 하는가? 나는 무엇을 찍으려 하는가? 이 세가지 질문을 끝없이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
P67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라는 유명한 사진작가는 "중요한 것은 사실들 중에서 선택하는 일이고, 사실의 진짜 의미를 현실과의 연관성 속에서 포착하는 일이다"
P76 해가 뜨고 지는 시간 전후로 한 시간 즈음을 골든 아워라고 하는데 사진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야
P90 이처럼 사진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실을 기록하고 전달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사진에서 감정을 느끼지
P110 찍으려고 하는 대상의 의미가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을 말하는데, 이를 위해서 사진을 조작하거나 연출하는 등의 어떤 인위적인 개입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브레송은 말했어
P147 사진에서 심도를 얕게 하는 것은 주변 배경을 생략하고 주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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