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679 [2025-09] 기후의 힘 제목 : 기후의 힘작가 : 박정재출판사 : 바다출판사읽은기간 : 2025/03/07 -2025/03/13 기후로 읽는 빅히스토리라고나 할까?기후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때로는 소설처럼, 때로는 다큐멘터리처럼 써나가는 책이다.우리나라 사람이 써서 한반도와 관련된 내용이 꾸준히 소개되어 더욱 흥미로웠다. 사실 한반도는 세계 역사에서 눈여겨볼 만한 내용이 별로 없어서 주목받지 못했는데 한국인 작가가 쓰니 중국과 일본과는다른 한반도의 독특한 내용이 많이 실려있어서 좋았다. 과거의 인류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을테고, 결국 적응하기 위해 떠나거나 그 자리에서 죽을수 밖에 없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더 똑똑하게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기후위기를 무시하고 화석연료를 마구 내뿜는 미치광이 트럼프와 윤석열이 있는 .. 2025. 3. 18. [2025-08]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제목 :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작가 : 이정모출판사 : 오도스읽은기간 : 2025/03/03 -2025/03/07 언제나 유쾌한 이정모 선생님의 새책..느낌은 칼럼을 모아놓은듯한 책이다. 상당히 어려운 과학 내용을 일상생활과 평이한 언어로 풀어내면서 기후위기를 생각하게 하는 필력이 대단하다. 공부잘하고 능력있는 양반이 커뮤니케이션도 잘하니 정말 외모빼고는 다 가진것 같다..(응?)기후위기라는 눈앞에 닥친 위험을 열심히 전파하고 계신다. 책을 읽다보면 그 심각성을 더 느낀다.그러나 현실은 미치광이들이 화석연료를 품어내는 일에 열심이다. 힘있고 권력있는 미치광이들은 지구를 파괴시키는데 열심이고, 착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지구를 지켜내느라 노력하고...전도서에 나온 이야기였나? 위기에 빠진 성을 지혜자가 .. 2025. 3. 14. [2025-07] 시대예보:호명사회 제목 : 시대예보:호명사회작가 : 송길영출판사 : 교보문고읽은기간 : 2025/02/22 -2025/02/27 재미있고 유익한 글을 쓰는 송길영님의 책.그런데 이번에는 재미없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그동안 읽었던 송길영님의 책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끄집어 내고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해보는게 주류였다.그런데 이번 책은 자신의 전문적 사고로 쓴것같은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데이터를 읽는 내용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다른 책과 차별화가 되지 않아서 재미없었던 것 같다. 다가오는 사회가 마치 극소수의 부유한 혁신가와 대다수의 가난한 민중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 좀 씁슬하다. 미래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미래를 상상해보는 건 재미있다. 다음 책은 좀 더 data-driven하.. 2025. 3. 7. [2025-06] 단어가 품은 세계 제목 : 단어가 품은 세계작가 : 황선엽출판사 : 빛의서가읽은기간 : 2025/02/15 -2025/02/19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었다.당연히 소설책은 아니고, 챕터별로 다 다른 내용이다.그런데도 계속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에 대해 역사적 맥락과 기원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포함하여 현재 우리가 사용하며 변화하고 있는 모습까지 대략 스케치했다. 동요에 나오는 얼룩소가 난 외국에서 들어온 소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칡소라는 새로운 사실부터 과도교정이라는 새로 배운 문법까지 국어에 대해 내가 이렇게 모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새로운 내용을 많이 배웠다. 국문법을 워낙 힘들게 공부해서 문법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문법이나 어휘변화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2025. 3. 4. 이전 1 2 3 4 5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