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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3_독후감

[2023-49] 편향의 종말

by 반란을_꿈꾸며 2023. 10. 20.

 : 편향의 종말

 : 제시카 노델

 : 웅진

읽은기간 : 2023/09/28 -2023/10/16

 

편견이란 아주 어려운 내용에 대한 책이다.

들어가는 글의 에피소드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여성교수로서 별다른 생각없이 살던 사람이 남성이 되고 나서 자신이 얼마나 차별을 받고 살았었는지를 깨달았다는 내용..

차별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조차도 무의식적으로 차별이 나타나는 경향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많은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제도나 말, 의식을 변화시킨다는 게 시간도 아주 오래 걸리고 쉽지 않은 부분인데 무의식적인 편향까지 이야기하다 보니 내용이 정교하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상당히 논란이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주제인데 이런 책을 썼다는 용기가 대단하다.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45%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으로, 트버스키와 카너먼은 이런 지름길이 오류를 낳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고정관념이 휴리스틱의 한 유형이다

47% 편향을 깨부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의 관점을 상상해보는 것이다. 다른 집단 출신 사람과 갖는 의미있는 접촉은 그들의 관점을 굳이 상상할 필요가 없게 해준다

51%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 맥락이 우리가 선택하는 방식에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물리적 환경의 설계가 우리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사람들이 노트북을 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전기 콘센트 수를 줄이는 커피숍처럼), 어떤 절차의 설계 역시 우리의 행동을 형성할 수 있다.

53% 문제는 이런 아이들이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그들을 찾아내려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55% 트위터는 두 가지에 능하다. 실시가 정보와 욕설

55% 소프트웨어는 항상 그것을 만든 그룹의 본질적 특징을 전시한다는 것이다

56%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포천 500CEO 최상위층의 50퍼센트가 신장이 180센티미터인 백인 남성인데, 이는 자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특성의 복합니다. 사실 성인 미국인 가운데 이런 요건을 충족시키는 사람은 4.65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런데 CEO의 공급선에는 이런 거인들이 흘러넘칠까

57% 여성은 교수로 재직하면서 그저 우수하기만 하면 되고 가족에 대한 책임 외에는 자신들의 성공을 저해할 것이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음을 깨달았다

61% 남학생들은 남자 교수들에게 할 때보다 더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며, 남성이 하면 정상적인 것으로 인정되는 행동을 여성 교수가 할 때는 거칠다고 말한다

65% 다양성만으로는 더 나은 수행이 이루어지지 않지만, 모든 직원이 통찰을 공유하고 서로에게서 배워도 안전하다고 느낄 때 다양성은 실제로 수행성과를 개선했다

66% 안드레 빈다스멜렌데즈는 수학은 인간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아딜라만틸라를 멘토로 여기는데, 학회는 이런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해답을 얻으면 박수를 치고 살사 춤을 춘다. 이런 것들이 모두 인간적 경험이다

67% 체계적으로 사람들을 배제하지 않는 문화를 창출하려면 차이를 편안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69% 고정관념이란 한 집단의 구성원은 모두 동일한 특징을 지닌다는 생각에 의거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집단의 구성원을 동종적 존재로 볼수록 그들에 대해 더 많은 편향을 갖고 보게 된다는 것이 연구에서 밝혀진다

74% 사회심리학자 이블린 카터는 인종 문제에 대해 여러 조직과 함께 한 연구에서, 백인들의 경우 일이 실패하면 발을 빼는 사람이 너무 ㅁ낳기 때문에, 이 작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을 잘못 디딘 뒤에도 버티는 것이라고 믿는다

75% 차이를 강조하는 것이 본질주의자의 전형성에 빠지고 편견과 차별을 늘릴 위험이 있지만, 그것을 평가절하한다면 불가시성과 무례함이라는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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