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뮤지컬을 한편 봤다..
광복절에 어울리는 뮤지컬 영웅.. 도마 안중근 장군에 대한 내용이다.
멋진 목소리를 가진 배우들의 노래소리와 연주가 듣기 좋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인 정재은님의 카랑카랑한 노래소리가 참 좋았다.
역사가 스포라서 결말을 이미 알고 있다는게 함정..
후반부로 갈수록 배우들이 하나하나 죽어갈 때마다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
박정자 배우님의 자식을 향한 노래에서는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를 들었다.
100여년전에 저런 선조들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 편하게 공연을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뮤지컬 덕에 행복한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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