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메타버스
작가 : 김상균
출판사 : 플랜비디자인
읽은날 : 2021/04/19 - 2021/04/27
꼰대가 되다보니 요즘 유행하는 조류나 신조어에 정말 취약하다.
너무 모르는 것도 세상사는데 불편할 것 같아 요즘 핫하다는 메타버스에 대한 책을 읽었다.
인터넷의 가상세계와 관련된 모든 것을 퉁쳐서 부르는 말인것 같다.
페이스북 같은 SNS부터 시작해서 AR, VR등이 모두 메타버스의 일종이라고 한다.
범위가 너무 넓다보니 용어를 사용하기가 좀 애매해진다.
이런식의 정의라면 하이텔시절 사용한 동호회도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당시에도 01410으로 접속해서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토론도 하고 대화도 했으니까...
큰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면 확률적으로 나는 살아온 만큼을 더 살아야 한다.
그 긴 시간을 내가 전혀 모르는 가상세계를 옆에 두고 모르는 채로 살아갈 수는 없을것 같다.
어린 친구들만큼 빠릿빠릿하게 좇아가지는 못하겠지만 남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지는 말아야겠다. 잘 배웠다.
7%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된 지구를 메타버스라 부릅니다
10% 21세기는 역사상 특이한 시기입니다. 굶어 죽는 사람보다 비만으로 죽는 사람이 많으며, 전염병으로 죽는 사람보다 노화로 죽는 사람이 많습니다
12%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가면을 씌워줘라. 그러면 진실을 말할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18% 실제 외국에서는 이런 상황에선 요원끼리 물리적으로 충돌한 경우가 있습니다
20% 코카콜라가 만들어낸 메타버스를 볼 때 과학, 공학적 요소가 메타버스의 전부가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문학적 감수성과 철학이 담겨있지 않다면 증강현실 메타버스는 단순히 신기술의 전시장이 될 뿐입니다
26% 자신의 삶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기록하여 저장하고 때로는 공유하는 활동을 라이프로깅이라 부릅니다
28% 여행의 동반자로 상대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큰 여정을 상대와 공유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음을 이해하는 편입니다
29% 금연이나 다이어트가 내게 줄 장기적 보상보다는 담배와 군것질거리가 줄 단기적 행복을 찾는 것입니다
30% 얼핏보면 샛길로 빠지는 개미가 내게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여겨지지만, 그 빠진 샛길이 때로는 지름길이 되거나, 그 길에서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배우기도 합니다
44%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과 손동작을 볼 때와 자기가 직접 표정을 짓고 손을 움직일 때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이 같았습니다. 리촐라티는 이런 실험을 통해 발견한 뉴런에 거울 신경 세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56% 댓드래곤캔서는 조엘의 고통, 부모의 고통에 공감을 유도하는 게임입니다
60% 한스 게오르그 호이젤의 저서인 Brain View의 한글 번역서인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에서는 이런 우리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을 젊은 야만인 상태라고 했습니다
65% 2018년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미국의 13세 미만 아이들은 유튜브보다 로블록스에서 2.5배 정도의 시간을 보냈고, 넷플릭스에 비해서 16배 정도의 시간을 로블록스 메타버스에서 보냈습니다.
'독후감 > 2021_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47]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0) | 2021.05.11 |
---|---|
[2021-46] 믿습니까? 믿습니다 (0) | 2021.05.07 |
[2021-44] 테라 인코그니타 (0) | 2021.05.04 |
[2021-43] 바이블 클래식 (0) | 2021.04.28 |
[2021-42]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0) | 202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