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023_독후감67 [2023-63] 화가가 사랑한 바다 제목 : 화가가 사랑한 바다 작가 : 정우철 출판사 : 오후의 서재 읽은기간 : 2023/12/16 -2023/12/18 이런 재미있는 주제가 있는 책이 좋다. 그림.. 그중에서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이라니.. 참신하다. 표지뿐만이 아니라 내용도, 그림들도 청량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바다를 거니는 느낌이다. 물론 어두운 바다도 있긴 하지만 파란 바다가 마음을 들뜨게 한다. 바다는 내게 그런 곳이다. 바다를 닮은 음악.. 이런 책은 없나.. ^^ 글보다는 그림을 느껴야 하는 책이다 p17 나의 유일한 야망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여아 할 그대로 해석하는 정직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p18 마음껏 상상할 자유는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현대인의 외로움과 고독을 그린 화가 에드워드 호퍼, 그의 .. 2023. 12. 20. [2023-62] 내가 사랑한 유럽의 도시 제목 : 내가 사랑한 유럽의 도시 작가 : 이주희 출판사 : 믹스커피 읽은기간 : 2023/12/14 -2023/12/16 출장을 오고가면서 다 읽었다. 유럽이라는 곳은 언제 봐도 즐겁다.. 나도 이런 책 쓰고 싶다.. p23 1991년 크로티아가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자 세르비아를 주축으로 한 유고연방군은 무력을 앞세워 무차별적인 공격을 자행한다. 20세기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기록된 유고슬라비아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p31 암스테르담은 다름을 받아들이고 새로움을 수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마약을 팔고, 운하를 따라 홍등가가 합법적으로 운영되며, 동성 간의 결혼과 안락사를 허용한다. p51 순교한 지 500주년이 되는 1915년, 구시가지 광장에 청동 기념비가.. 2023. 12. 19. [2023-61] 중세 유럽인 이야기 제목 : 중세 유럽인 이야기 작가 : 주경철 출판사 : 휴머니스트 읽은기간 : 2023/12/02 -2023/12/13 주경철님이 쓴 책을 처음 읽은게 주경철의 유럽인이야기였다. 그 책에는 다양한 르네상스시대 사람들 이야기가 있었다. 왕이나 영웅이 아닌 사람사는 이야기라서 무척 좋았다. 이번 책은 중세인 이야기다. 중세를 암흑시대라고 편견을 심어놓은 탓에 중세의 멋진 모습들이 많이 가리워져 있었는데, 이책은 중세의 모습을 많이 복원하는 느낌이다. 현대인의 생각으로는 잘 이해가지 않는 종교적 열정, 그렇지만 지금과 동일한 사랑이야기, 사람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읽는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물론 전쟁으로 인한 무서운 이야기도 있다. 전쟁과 약탈에 의한 잔인함은 무섭기도 하고, 눈쌀을 찌푸리게 되지만 현대의.. 2023. 12. 18. [2023-60]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제목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작가 : 강인욱 출판사 : 흐름출판 읽은기간 : 2023/12/05 -2023/12/11 나도 어릴 때 꿈이 역사학자나 고고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꿈은 접었지만 이런 책은 언제나 즐겁다. 과거와 조우하고, 과거가 들려주는 소리를 듣는 시간은 항상 즐겁다. 업으로 이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고된 일이겠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눈을 크게 뜨게 하고 귀를 쫑끗하게 한다. 시간이 흘러도 아직 인간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다.. 유물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과거의 사람을 만나게 해 주는 고고학.. 정말 좋은 학문이고 좋은 책이다.. p21 학자들은 제단 근처에 술독을 묻어서 잘 관리하다가 제사 때가 되면 그것을 꺼내어 함께 마시면서 신이나 조상에게.. 2023. 12. 14. 이전 1 2 3 4 5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