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023_독후감67 [2023-51] 풍수전쟁 제목 : 풍수전쟁 작가 : 김진명 출판사 : 이타북스 읽은기간 : 2023/10/18 -2023/10/24 김진명 작가의 책은 국뽕이 충만하지만 몰입도 잘되고 흥미진진했었다. 이번 책은 아주 별루다. 내용은 단순하다. 검사출신의 강직한 대통령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문자가 도착한다. 유능하고 똘똘한 청와대 행정관과 그의 친구가 이를 해석하기 위해 열일한다. 결국 그 암호를 해독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암호가 해독되면서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에 걸어놓은 저주가 풀리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일본의 밀교를 믿는 사람들이 해남에 와서 다시 저주를 거는 의식을 펼친다. 이런 이야기 사이에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이야기가 나오고, 철령위의 위치 문제가 나온다. 이 문제는 모두 일본이 우리나라에 걸어놓은 저주와 연관이 있.. 2023. 10. 30. [2023-50]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제목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작가 : 김상욱 출판사 : 바다출판사 읽은기간 : 2023/10/18 -2023/10/24 믿고 읽는 김상욱 교수님 책.. 과학자가 바라보는 인문학책이라고나 할까.. 읽기에 쉬운 책은 아니다. 그래도 다른 과학책들보다는 읽기는 쉽다. 그렇지만 술술 넘어가지는 않는다. 특히 생물의 진화를 설명하는 곳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효소의 이름은 머리속을 어지럽힌다. 양자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답게 출발은 원자다. 중간중간 원자속을 들여다봐야 한다. 양성자 중성자에다 쿼크까지 들어가면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려려니 하면서 참고 읽으면 읽을만하다. 꽤 여러번 강조하는 내용이 사람은 다른 물체와 다를바 없다는 것. 그저 원자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존재일 뿐, 다른 생물과 다를 건 없다는 .. 2023. 10. 30. [2023-49] 편향의 종말 제목 : 편향의 종말 작가 : 제시카 노델 출판사 : 웅진 읽은기간 : 2023/09/28 -2023/10/16 편견이란 아주 어려운 내용에 대한 책이다. 들어가는 글의 에피소드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여성교수로서 별다른 생각없이 살던 사람이 남성이 되고 나서 자신이 얼마나 차별을 받고 살았었는지를 깨달았다는 내용.. 차별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조차도 무의식적으로 차별이 나타나는 경향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많은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제도나 말, 의식을 변화시킨다는 게 시간도 아주 오래 걸리고 쉽지 않은 부분인데 무의식적인 편향까지 이야기하다 보니 내용이 정교하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상당히 논란이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주제인데 이런 책을 썼다는 용기가 대단하다.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2023. 10. 20. [2023-48] 빛의 시대, 중세 제목 : 빛의 시대 중세 작가 : 매슈 게이브리얼 출판사 : 까치 읽은기간 : 2023/10/10 -2023/10/17 중세라는 시대는 참 이율배반적이다. 여행을 다녀보면 중세는 관광상품으로 최고다. 중세에 멈춰진 도시, 중세복장으로 서빙하는 식당, 중세기사들의 퍼포몬스 등 중세는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 관광의 중심으로 사용된다. 반면 암흑시대라는 말로 대표되는 지식과 과학이 종교에 억압받던 시대라는 이미지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중세는 멈춰있던 시대도, 암흑시대도 아니고 빛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기독교라는 이름이 메인이긴 하지만 기독교도 여러종류의 기독교가 유럽 전역에 있었고, 당시 사람들도 다이나믹하게 활동하며 살았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12세기 르네상스라는 말도 있듯이 중세를 하나의 색채로 표현.. 2023. 10. 19.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