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냅킨전도
저자 : 제임스 정
옮긴이 :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6/11 - 2017/06/22
보통 전도라고 하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함으로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대학을 갈때까지 그게 전도라고 배웠으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전도가 잘 먹히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일반인들이 봤을 때 그리스도인을 닮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죽고나서 천국만 생각하는 종교를 누가 좋아할까? 더구나 요즘처럼 욜로를 외치는 시기에..
이 책은 전도에 대한 시각을 교정해준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죽어서 천국을 가기 위함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이 되기 위해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한 대학생 커플이 나온다. 남자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는 하지만 천국만 이야기하는 기존교회에서 힘들어하고 있고, 여자는 적극적인 리버럴이지만 교회에서 이야기하는 천국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
이 커플은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전도에 대해서 긴시간 이야기를 나눈다. 여자친구가 끝끝내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기독교 기준으로 해피엔딩으로 책은 끝난다.
남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교회가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나라에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전도를 향햐 돌격 앞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한번은 읽어봐야할 책이다.
P40 용서는 세계의 여러 종교 중에서 기독교만이 가지는 독특한 주장이다
P69 우리가 어떤 역사를 믿는다면, 그 내용을 우리에게 정확하게 전달한 어떤 사람을 신뢰하는 셈이지
p80 성경저자는 창조가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했어
p105 애나 역시 남들이 자기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딱 질색이었다. 특히 종교문제는 더욱 그랬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나는 명백하게 잘못된 것들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명백하게 옳은 것들도 있을지 모른다
p120 인류 최초의 일부다처제이지. 아다는 '장신구'라는 뜻이고, 씰라는 '그림자'라는 뜻이야. 돕는 베필이었던 여자들이 장신구와 그림자로 전락했어
p127 성령님은 문화와 언어를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존중하신단다.
p155 하나님이 우리가 사는 곳으로 오셨다
p166 하나님 나라는 특정 국가나 정부에 제한되지 않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야. 그곳이 천국이지
p177 네가 믿은 것도 틀리진 않지만, 완벽하지는 않단 얘기야. 너는 이야기의 일부만 믿었던 거야.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더 온전한 진리를 알기 원하셔
p207 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회복해야해. 왜냐하면 기독교는 기독교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복이 되었느냐로 평가받을 테니까
p246 달라스 왈라드는 이런 회심자들을 가리켜 "뱀파이어 그리스도인"이라고 심하게 표현했다. "이들은 천국에 갈때까지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으면서, 자기 죄를 위한 피만 요구한다"
'독후감 > 2017_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51] 클래식을 뒤흔든 세계사 (0) | 2021.06.11 |
---|---|
[2017-52] 인포메이션 (0) | 2021.06.11 |
[2017-54] 니체씨의 발칙한 출근길 (0) | 2021.06.11 |
[2017-55] 지식인의 옷장 (0) | 2021.06.11 |
[2017-56] 낭독혁명 (0) | 2021.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