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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2_독후감

[2022-33] 어른의 문답법

by 반란을_꿈꾸며 2022. 4. 29.

 : 어른의 문답법

 : 피터 버고지언

 : 윌북

 : 2022/04/24 - 2022/04/28

 

책 제목은 참 맘에 드는데 의외로 내용은 별로였다.

대화가 통하지 않을법한 사람과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했는데,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만 써 있어서 흥미가 떨어졌다. 

사례도 외국 사례여서인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배우고 싶은 내용이라 내가 제목을 보고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8% 이 책에서 언급하는 말이 안 통하는 대화란, 상대방의 생각이나 믿음 또는 도덕관, 정치관, 세계관이 나와 너무 달라서 대화해봤자 도저히 소득이 없어 보이는 경우를 뜻한다

12% 안전하고 신뢰갑 있는 소통 환경을 만드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 한마디로, 서로 대화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타인을 생산적 대화를 위한 협력 상대처럼 대하면 된다

15% 상대방이 얼마 전 쿠바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면, 나도 쿠바에 가보았다며 내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상대방의 쿠바 여행이 어땠는지 묻도록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로 전환해선 안된다. 그러면 라포르가 훼손된다.

22% 내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행동이 있다면, 내가 먼저 본보기를 보이자.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해주길 원하면,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하자

24% 진보주의자는 복지 문제를 배려와 위해의 관점에서 보는 경향이 있지만, 보수주의자는 복지 문제를 주로 공정관점에서 보는 경향이 있다

26% 소셜미디어에 도발적 질문을 올리고 예의 있는 논의를 기대하는 건 순진함을 넘어 아둔한 짓이다

46% 우리는 근거를 바탕으로 믿음을 형성하는 데 대개 서투르다. 믿음이 틀렸음을 확인하기보다는 옮음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60%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특별히 해당 주제의 전문가이거나, 혹은 주제가 간단하지 않은 대화라면 서로의 의견 차이는 오히려 진실에 접근하는 발판 역할을 할 수 있다. 철학에서는 이런 방법을 두루 가리켜 변증법이라고 한다. 서로 주장을 주고받으며 더 정교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73% 자그마치 정결(독극물 주입), 충성(우리 대 그들), 권위(지도자들이 국민을 지켜야 함), 배려(아이들)라는 네 개의 기반에 동시에 호소하는, 드문 경우군요. 다시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대단히 광범위한 도덕 가치 기반, 즉 도덕적 직관에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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