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책으로 변한 내인생
저자 : 이재범
옮긴이 :
출판사 : 평단
읽은날 : 2017/09/09 - 2017/09/13
독서 많이 하기로 워낙 유명한 블로거시라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야 책을 빌려서 읽었다.
이런 책들은 대부분 비슷하다.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내 생활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었다는 식...
이 책도 그런 테크트리를 따라간다. 다른 책보다 훨씬 솔직해서 호감이 더 간다는 게 다른점이랄까.
저자와 달리 난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다. 친구들 집에 가면 계몽사에서 방문판매로 팔던 소년소녀 세계 문학전집과 국내문학전집이 너무 부러웠다. 당시에는 도서관도 없고 부모님이 책을 사주지 않았기 때문에 교과서나 읽고 친구들 집에서 책을 빌려다 읽었다.
내 용돈으로 마음껏 책을 살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저자도 말했듯이 책쇼핑이 생각보다 돈도 많이들고 중독도 강하다. 도서관을 적절하게 이용해줘야 파산을 막을 수 있다.
저자는 자기계발서와 투자를 책으로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이런 투자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부러운 일이다. 난 책을 읽으면서 돈을 버는 것과 연결이 되지 않는다. 그냥 나좋자고 읽을뿐...
확실히 나는 돈버는 것하고는 거리가 먼가보다.
블로글르 보면 확실히 서평이 좋다. 더구나 읽은 책을 모두 서평을 쓴다니 정말 대단하다. 1년에 100권읽기 버거워하는 나에 비해 서평을 쓰면서 150권 이상씩 읽는 저자는 사람맞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긴 365권 읽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런 사람을 보면 난 책을 좋아하는 평범남일 뿐이다.
저자는 한번에 한권씩 읽는다고 한다. 대단한 집중력이다. 난 3권을 동시에 읽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육아책을 읽고 출퇴근하거나 시간날때 한권을 읽고 저녁에 집에 와서는 종교나 가벼운 책을 한권 읽는다. 아무래도 출퇴근때 읽는 책이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출퇴근 하면서 50페이지 정도 읽으니 일주일에 한권 읽을까 말까 하는 수준이다. 많이 읽는다고 좋은건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위안을 삼는다. 그래도 매년 100권 읽기는 도전해보고 싶다. 올해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서평 잘쓰는 분의 좋은 책을 봐서 기분이 좋다.
p55 책을 권할때는 내 관점에서 권하지 말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권해야 하고, 책을 읽는 사람은 권장도서에 현혹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으면 된다
p122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몰라도 물어볼 수 없어 바로 답을 구할 수도 없다. 책을 통해서는 오로지 자신이 현재의 상황과 문제에 맞는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 읽어보는 수 밖에 없다
p144 어떤 사람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장군을 쫓아다녔는데 그는 역사에서 배우라고 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역사에서 무엇을 배우겠느냐, 전쟁에 직접 참여해야만 배울 수 있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장군은 그렇다면 전쟁터에 60번 참여한 저 개에게 가서 배우라고 했다
p238 그런데 솔직히 책읽을 시간은 없어도 텔레비전도 보고 영화도 보고 있다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을 마음이 없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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