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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0_독후감

[2020-69]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by 반란을_꿈꾸며 2020. 11. 3.

제목 : 아이를 위한 한 줄 인문학

작가 : 김종원

번역 : 

출판사 : 청림 Lite

읽은날 : 2020/10/20 - 2020/11/03

 

내가 젊었을 때 많이 듣던 말이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다.

모두가 실용적인 기술을 원하다보니 문과는 취업도 안되고, 그중에 인문학 전공자는 먹고살 수가 없어서 대학에서도 개설되는 과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나도 우리 엄마에게 고고학과 가겠다고 했었을때 굶어죽고 싶으냐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은 인문학이 정말 핫한 분야다. 

요즘 강의 트렌드를 선도한다고 할 수 있다. 어딜가나 인문학이 빠지지 않는다. 

저 많은 강사들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다 나온 것일까?

이렇게 핫한 인문학이 지갑을 여는데 가장 주저함이 없는 학부모시장을 그냥 지나갈리 없다. 

인문학과 아이교육을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필사를 하며 그 내용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저자분의 인문학에 대한 생각이 깊어서일까? 

나에겐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들이다. 

내가 공감이 가지 않는데 아이에게 하라고 할 수는 없어서 나만 읽고 패스...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명을 받고 아이와 함께 실천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시니컬한 아빠를 만나서 그런 경험을 못하거나 아니면 늦게 하겠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것도 운명인것을...

우리 아이는 나랑 시시한 이야기나 농담따먹기 하면서 즐겁게 놀아야겠다...

그래도 이지성씨처럼 애들 머리에 다짜고짜 인문학책을 쑤셔 넣으라는 건 아니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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