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022_독후감105 [2022-41] 아무튼 피아노 제목 : 아무튼 피아노 작가 : 김겨울 출판사 : 제철소 읽은날 : 2022/05/10 - 2022/05/12 요즘 종종 읽는 아무튼 시리즈의 책.. 책도 얇고 내용도 가볍고 그렇지만 다양한 작가들의 시각과 생각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이번에는 피아노다. 피아노를 전공하거나 오래쳤던 사람들은 이런걸 다 느끼나싶다. 건반을 누르는 힘에 따라 소리의 강약뿐만 아니라 떨림도 다르다고 한다. 나처럼 대충 막 배운 사람은 못느끼는 감정과 소리를 듣는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동일한 악보를 보고도 피아니스트들은 다르게 해석하고 다르게 연주한다고 한다. 그 미묘함을 느끼면서 연주를 보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부럽다.. p13 향유하는 사람보다 참여하는 사람이 그것을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온몸.. 2022. 5. 17. [2022-40] 요리코를 위해 제목 : 요리코를 위해 작가 : 노리즈키 린타로 출판사 : 모모 읽은날 : 2022/05/09 - 2022/05/15 갤럭시탭을 샀더니 매월 1권씩 무료로 전자책을 보내준다. 얼마전 보내준 책이 추리소설인 요리코를 위해다 베스트셀러라는데 내 취향을 아니다. 이리저리 꼬아놔서 반전은 여러번 있는데 내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 요리코도 이해가 안가고 요리코의 아버지도 이해가 안가고 요리코의 어머니도 이해가 안가고... 열심히 이 사건을 파헤친 소설속의 추리소설작가인 린타로도 이해가 안간다. 요리코를 위한다고 하는데 사실 요리코를 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올드보이를 소설로 읽은듯한 느낌이다. 2022. 5. 16. [2022-39] 에센셜리즘 제목 : 에센셜리즘 작가 : 그렉 맥커운 출판사 : RHK 읽은날 : 2022/05/01 - 2022/05/07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보면 긴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고 되어 있다. 그 내용을 길고 자세하게 쓴 책이 에센셜리즘이다. 우리가 가진 자원은 한정되어 있어 모든 사람의 요구를 다 받아줄 수는 없다. 어느 순간에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때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그 외에는 거절하고 위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하고 합리적인 이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더 근본적인 이유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보스가 업무를 갑자기 바꾼다든가 규제기관의 요청에 의해 급작스럽게 해야 하는.. 2022. 5. 13. [2022-38] 쓸모있는 음악책 제목 : 쓸모있는 음악책 작가 : 마르크스 헨리크 출판사 : 웨일북 읽은날 : 2022/04/24 - 2022/04/28 여러 상황에서 필요한 음악을 소개해주는 책. 사실 이런 책들은 많이 있긴 한데 근거가 불분명한 책이 많았다. 이른바 유사과학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이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모차르트 이펙트 관련 서적들이다. 이 책은 나름 제대로 실험한 연구논문들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논문들의 출처나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다. 중간중간 음악에 대한 과장된 해석을 비꼬는 이야기들도 나온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 이펙트를 설명하면서 음악듣기가 집중력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해로운 점은 효과를 과장해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느라 비용지출이 늘 것이라는.. 2022. 5. 12.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