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작가 : 황양밍
출판사 : 미디어숲
읽은날 : 2022/05/31 - 2022/06/05
갤럭시탭을 샀더니 매달 SAM에서 한 권씩을 보내준다.
나랑 잘 맞는 책이면 좋은데 베스트셀러중 에세이를 중심으로 선정이 되서 그런지 읽기가 버겁다.
감정이 메말라서 그런가? 공감도 잘 안되고 마음에 잘 와닿지도 않는다.
나름 신경써서 골라준 책일텐데 교보문고에게 미안하다.
흥미로웠던 지점은 감정을 타고난 것이 아닌 학습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에 대해 많이 연구되고 있는 걸로 아는데 감정도 역시 연구가 필요한 영역으로 심리학에서는 생각하나보다.
감정이 선천적이라면 관리를 해야할 대상일 것이고, 후천적이라면 교정이 필요한 영역이겠지.
어느쪽이든 감정을 잘 관찰하며 다루어야 하는 것은 똑같다.
어떤 감정이든 신께서 주신 것이라면 나쁜 것은 없을 것이라는 게 내 기본 생각..
책을 깊이 생각하며 읽지 못한 건 내책임.. 책에게 미안하다..
13% 연구자들은 최고의 성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불안을 적정 불안이라고 정의했다. 그것은 건설적이고 창의력을 자극하는 불편함으로 작용한다
22% 감정은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유발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대뇌가 어렸을 때부터 받은 교육, 과거 경험 등을 이용해 눈앞에 일어난 일을 해석하고 그 사건에 대한 감정 반응을 만들어낸다
31% 사람의 의지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계획이 실천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간극이 존재하는데 이성이 언제나 감정을 통제할 수는 없다. 즉, 코끼리를 탄 기수가 코끼리를 오랜 시간 통제하면 지치게 된다
39% 사무실 정수기 근처로 가서 동료의 잡담과 지적을 듣듯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가벼운 분위기의 환경에 스스로 노출하는 것이다. 외부의 정보와 피드백은 생각의 속도를 늦춘다
42% 비교는 그만하고 이제 만족하는 데 치중하자.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을 능력을 키우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는 나 자신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에 더 집중하자
46% 꿈은 나이의 제약을 받아서는 안 되고 원하는 바가 있으면 좋아가야 한다. 자신의 시간대에서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면 너무 신중해서도 안 된다.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개의치 말고 남과 달라질 용기를 지니라
58% 최선을 다하는 훈련은 당신을 학습지대로 끌어와 경험하지 못했거나 도전 성향이 강한 곳에서 자신을 향상시킨다. 또 최선을 다하는 훈련은 정확한 목표와 계획이 있지만, 낮은 수준의 반복은 명확한 목표나 피드백이 없다. 따라서 노력과 버티기만으로는 낮은 수준의 반복이라는 함정에 빠지고 자신마저 속이는 가짜 학습, 가짜 부지런함으로 변질되기 쉽다
80% 중국의 저명한 작가 첸중수는 “결혼은 포위된 성이다. 성 밖의 사람들은 들어가고 싶어 하지만, 성 안의 사람은 나오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독신이든 결혼을 했든 각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93% 자신의 체계 안에서 수직 비교를 하자. 오늘의 나는 어제보다 더 발전했는지, 올해의 나는 작년보다 더 나아졌는지, 과거의 결점이 개선되었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야 외부의 평가에 방해받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대하고 또 그래야 진짜 자신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97% 고전 소설 제인 에어의 여주인공은 이렇게 말했다. “더 고립될수록, 친구가 더 줄어들수록, 더 인정받지 못할수록 나는 나 자신을 더 존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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