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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2_독후감105

[2022-77]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제목 :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작가 : 손열음 출판사 : 중앙북스 읽은날 : 2022/08/25 - 2022/09/05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손열음님의 칼럼모음집 피아노도 잘치고 예술감독도 잘하고 글도 잘쓰고, 얼굴도 예쁘고... 뭐하나 빠질게 없는 친구... 피아니스트의 음악이야기는 또다른 맛이 있다. 슈베르트의 음악이 그렇게 이쁜데 치기는 엄청 어렵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연주하는 것과 듣는 것은 정말 다르구나.. 30분 연주하기 위해 300시간 연습한다는 말에서 우아하지만 엄청나게 물질을 해야하는 백조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렇게 죽어라 연습해서 올라오니 넋놓고 보게 만들지... 손열음이라는 피아니스트와 함께 살아가서 참 좋다. p27 순간적으로 현을 때린 해머는 곧장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건.. 2022. 9. 13.
[2022-76] 나는 말하듯이 쓴다 제목 : 나는 말하듯이 쓴다 작가 : 강원국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읽은날 : 2022/08/26 - 2022/09/03 강원국 선생님 책을 재미있어서 항상 읽고 있다.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은 매우 구수하고 어눌해보이는데 말은 참 재미있게 잘하신다. 우리 회사에서도 강연을 한번 했었는데 회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엮어 참 재미있게 말씀하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내용은 자기계발서답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알려준다. 자기계발서가 다 그렇듯이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다. 실천하기가 어려워서 못하는 거다. 아부를 잘해야겠다는 것과 위로를 가장한 충고를 피하라는 것이 가장 와 닿았다. 책을 읽고 무엇인가 한두개를 해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실천하면 그 책읽기는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책읽.. 2022. 9. 7.
[2022-75] 나 혼자 제주여행 제목 : 나 혼자 제주여행 작가 : 황윤 출판사 : 책읽는 고양이 읽은날 : 2022/08/28 - 2022/09/01 여행기이자 역사탐방책을 계속 읽고 있다. 이번에는 제주다. 제주도에 무슨 역사가 있을까 했는데 꽤 많은 역사가 숨겨져 있었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것은 항파두리로 대변되는 삼별초와 몽골의 항쟁 그런데 그 외에도 탐라시절부터 대륙과의 관계 사이에서 저울질했던 모습하여, 목호의 난과 관련된 이야기, 조선초에 멸망한 몽골의 왕족들의 정착이야기 등 내가 모르던 많은 역사들이 있었다. 조심스러워서 그런지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항쟁같은 내용은 담겨져 있지 않다. 적절한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무덤에 대한 추론도 있고, 제주도의 신화이야기도 있어서 제주도에 여행을 가게.. 2022. 9. 6.
[2022-74] 나 혼자 전주여행 제목 : 나 혼자 전주여행 작가 : 황윤 출판사 : 책읽는 고양이 읽은날 : 2022/08/23 - 2022/08/27 시리즈로 나오고 있고, 여행기가 유익해서 계속 읽고 있다. 이번 장소는 전주다. 앞에 나왔던 책들은 글만 있고 사진이 없었는데 이번 장소는 사진이 많아져서 좋다. 대신 책의 두께가 두꺼워졌다. 그래도 사진으로 유물과 유적을 보면서 읽으니 훨씬 몰입이 잘된다. 전주는 그냥 한옥마을이나 전주이씨 정도로 내게 기억되는 곳인데 저자는 이곳에 견훤을 불러와 견훤과 이성계를 비교하며 여행기를 꾸몄다. 생각해보니 중학교 국사시간에 견훤이 완산주에서 나라를 세웠다는 걸 배운적이 있었다. 전주라는 곳이 예전부터 유서깊은 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모여서 산 곳은 결국 무엇인가 이유가 있는 ..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