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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3_독후감67

[2023-23] 음악의 언어 제목 : 음악의 언어 작가 : 송은혜 출판사 : 앤의 서재 읽은기간 : 2023/04/23 -2023/04/26 프랑스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송은혜님의 에세이집. 에세이를 읽으면 저자의 생각과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다. 저자는 아마 오르가니스트인것 같다. 그래서 오르가니스트의 어려운 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할 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연주를 잘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바흐나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연주를 잘 몰랐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믿으며 연주를 해야 하는 악기라니... 신기하다. 요즘은 전자 오르간이 많아서 자신의 음악을 들으며 할 수 있겠지만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들을 더 존경하게 될 거 같다. 음악을 듣는 활동이 내겐 BGM이지만.. 2023. 5. 3.
[2023-22] 모든 순간의 클래식 제목 : 모든 순간의 클래식 작가 : 올리버 콘디 출판사 : 앤의 서재 읽은기간 : 2023/03/30 -2023/04/26 요즘 이런 책들이 유행이다. 365일 매일 클래식 한 곡씩 들을 수 있게 소개하거나, 90일동안 소개하는 클래식 같은 책.. 이 책은 사람이 느끼는 감정별로 들을만한 클래식을 소개한다. 얼마나 그 음악이 서로 케미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십개의 감정을 나열하고 음악을 추천한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내가 모르는 음악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이런 책은 음악을 들어가면서 봐야 하는데, 저녁에 책을 보다보니 음악을 듣기가 어려웠다. 시간이 날때, 또는 감정이 동할 때 읽으면서 추천음악을 들어보면 좋을듯 하다. 클래식이라고 하면 뭔가 폼을 잡고 들어야 하는 .. 2023. 4. 27.
[2023-21] 샤먼 바이블 제목 : 샤먼 바이블 작가 : 김정민 출판사 : 글로벌 콘텐츠 읽은기간 : 2023/04/15 -2023/04/21 제목만 보고 책을 착각했다. 샤먼에 대한 역사 또는 설명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단고기에 입각한 고대사였다 읽으면서 내용이 좀 갸웃거렸는데 50페이지쯤부터 한단고기를 중심으로 역사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고 책을 잘못 골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음모론이나 소설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괜찮은 책, 그러나 역사서라고 하면 별 하나도 아까운 책. 고대사, 특히 상고사에 대한 역사서는 겸손해야 한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게 훨씬 많기 때문이다. 유적과 유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해석해나가야 하는데 실제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더욱 해석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이 책은 .. 2023. 4. 26.
[2023-20]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제목 :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작가 : 박문호 출판사 : 김영사 읽은기간 : 2023/03/31 -2023/04/22 가볍게 읽기엔 너무나 어려운 과학책이었다. 다른 과학책을 읽으며 사전 지식을 쌓았어야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과학용어에 익숙하지 않은데 양자역학과 화학기호들의 향연이 벌어지닌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는 알겠는데 그 행간을 이해하고 생각하고 정리해서 비판적으로 이야기하기엔 내 지식이 너무 짧다. 내가 알기로는 과학은 의도나 목적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목적이 없이 현상을 설명하려다 보니 긴 시간동안 우연히 벌어진 일들로 모든 걸 설명해야 한다. 빅뱅때는 나노로 초를 쪼개가면서 원소들이 생성되었다고 하는데 아마 계산해보니 그정도의 시간으로 사건이 .. 202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