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020_독후감76 [2020-50] 풀코스 세계지리 제목 : 풀코스 세계지리 작가 : 서지선 번역 : 출판사 : 이담북스 읽은날 : 2020/08/24 - 2020/08/27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인류문명의 발달과 식민정복의 차이가 지리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명한 칼럼니스트 팀 마샬은 세계의 분쟁과 문화의 기저에 지리가 깔려있다고 이야기했다. 학교다닐때는 수도를 외우고, 기후를 외우고, 천얀광물이 묻힌 장소를 외우는 암기과목이었던 지리가 현실세계에서는 역사와 문명, 현대세계의 이슈의 중심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와중에 세계지리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었다. 흠...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세계지리책에 컬러사진이 첨가됐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책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교과서를 읽는 기분으로 읽게 된다는 뜻이다. 오대양 육대주를 나누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지도이야기.. 2020. 8. 28. [2020-49]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제목 :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작가 : 이정모 번역 : 출판사 : 사월의 책 읽은날 : 2020/08/15 - 2020/08/17 일단 저자가 너무 유명하다.. 웃기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알고 있는 과학의 지식이라든가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정말 넘사벽이다. 이 책은 자신이 읽은 과학책들에 대한 서평이다. 대놓고 주례사 서평이라고 이야기한다. 소개하는 책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고, 번역가를 얼마나 띄워주는지 우주 최고의 번역가들이 번역한듯한 생각이 든다. 더구나 책을 평하면서 다른 책에서 주요 내용을 가져와 비교하고 책의 장점을 알려주니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서평을 읽으면 트렌드나 그 이론의 사회적 의의를 잘 알 수 있다. 과학과는 담쌓은 나에겐 안읽어본 책이 대부분이지만 어떤 책이나 작가를 골라야 .. 2020. 8. 24. [2020-48] 운명의 과학 제목 : 운명의 과학 작가 : 한나 크리츨로우 번역 : 김성훈 출판사 : 브론스테인 읽은날 : 2020/08/15 - 2020/08/17 제목이 재미있어서 골랐다. 제목이 역시 중요하다 ^^ 우리는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인가 아니면 결정된 존재인가라는 심오한 주제를 최근까지 연구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꽤 흥미로웠다. 연휴라 시간이 많기도 했지만 재미있어서 한번 책을 잡으면 놓기 싫어질만큼 재미있었다. 유발 하라리가 이 책을 읽었으면 호모데우스나 사피엔스의 결말이 훨씬 풍성했을 것 같다.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지만 저자는 사람이 결정론적 존재라는 데 좀 더 많은 가능성을 둔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팔자는 정해져 있다 정도일까? 부모의 유전자 뿐만 아니라 부모나 주변인의 환경에 의해 그 사람이 .. 2020. 8. 18. [2020-47] 룬샷 제목 : 룬샷 작가 : 사피 바칼 번역 : 이지연 출판사 : 흐름출판 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미친 아이디어와 안정적인 프로젝트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 둘 사이에서 의사결정자는 모두 고민한다. 책에서는 둘다를 어떻게 회사에서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미친 아이디어들은 초기에 약점이 너무 많아 공격을 받다보면 사장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 사장의 위기를 넘기고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나 상품이 되려면 의사결정자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또 프랜차이즈아 같은 프로젝트가 없으면 회사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없다. 이 역시 회사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다. 결국 밸런스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의사결정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사례를 들어가며 알려준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운의 중.. 2020. 8. 1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