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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0_독후감76

[2020-58]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제목 :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작가 : 한승혜 번역 : 출판사 : 바틀비 읽은날 : 2020/09/21 - 2020/09/26 조금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으면 어그로를 엄청 일으키는 한 사람을 알 것이다. 이 책의 머릿말에 그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발 베스트셀러좀 읽지 마세요"라는 말... 이 책은 바로 그 베스트셀러를 읽고 책을 비평한 것을 모은 책이다. 주례사같은 서평이 아니라 저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서평이 담겨있다. 저자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책들이 저자의 비판을 받는다. 특히 소설책... 그 비판에 수긍이 가는 책도 많고, '뭐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드는 책도 있지만 베스트셀러가 주는 위압감을 벗어나서 마음껏 독자가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앞에서 말했던 그 어.. 2020. 9. 28.
[2020-57] 킵차크 칸국 제목 : 킵차크 칸국 작가 : 찰스 핼퍼린 번역 : 권용철 출판사 : 글항아리 읽은날 : 2020/09/07 - 2020/09/15 중고등학교때 세계사 시간에 몽골이 전세계를 점령하는 내용을 배웠다. 이후 중국에는 원나라가 세워지고 점령한 지역이 4개의 한국으로 나뉘어진다. 오고타이 한국, 차가타이 한국, 킵차크 한국, 일한국... 그냥 한국이라는 이름이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도 친근했던 몽골제국... 나중에 보니 한국이 아니라 칸국이었다. (그래도 교과서에는 한국으로...) 학교때 이름을 들어본 이후 한번도 그쪽의 역사에 대해서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몽골의 역사책이 번역되어 나왔다. 킵차크 칸국이... 이곳이 러시아였구나... 책이 읽기가 쉽지 않다.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쓴 책이 아니다. 읽.. 2020. 9. 17.
[2020-56] 그림속 천문학 제목 : 그림속 천문학 작가 : 김선지 번역 : 출판사 : 아날로그(글담) 읽은날 : 2020/09/03 - 2020/09/11 미술과 천문학이라... 읽어보지 못했던 주제였고, 주제가 재미있을듯 하여 사서 읽었다. 전체적으로 미술과 천문학을 버무렸다기보다는 미술과 천문학을 따로따로 설명해 놓은 책같은 느낌이다. 전반부에는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의 그리스신화내용이 나온다. 까마득한 옛날 선조들이 행성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 행성이름에서 나온 신들은 어떤 이미지인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천문과학에서 밝혀진 행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재미있는 시도이긴 하지만 그리스 신화와 과학책을 따로 읽는 느낌이다. 2부에서는 과거 그림에서 하늘을 어떻게 그렸고, 그 그림속에서 천문학적인 의미들을 펼친다... 2020. 9. 15.
[2020-55] 수학의 쓸모 제목 : 수학의 쓸모 작가 : 닉 폴슨 번역 : 노태복 출판사 : 더퀘스트 읽은날 : 2020/08/14 - 2020/09/11 제목에 속았다.. 정확하게는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가 맞을듯하다. 흥미를 끌기 위해서인지 처음 출발은 넷플릭스에서 시작한다. 넷플릭스에서 어떻게 고객에게 영화를 추천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AI의 근간이 되는 베이즈 정리에 대해서 설명한다. 학교다니면서 베이즈정리나 베이즈 통계를 배우긴 했지만 이 분야가 이렇게까지 쓰이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베이즈 통계 배우면서 빨간펜과 자를 가지고 패턴찾으면서 '이런 것도 통계인가?' 했었는데... 저자가 AI기술에 대해서 참 낙관적이다. 중간중간 AI 의사결정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긴 하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