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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0_독후감76

[2020-38]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수업4 헨델 제목 :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수업4 헨델 작가 : 민은기 번역 : 출판사 : 사회평론 읽은날 : 2020/07/11 - 2020/07/15 20대 때 동네 도서관에 간 적이 있다. 점심을 먹고 나른할 때쯤 영상실에서 헨델의 음악을 들려준다고 들으러 오라고 광고가 나왔다. 헨델 음악이라고는 메시아밖에 몰랐지만 나름 유명한 작곡가 양반이라 어떤 음악이 나오나 들으러 갔다. 그때 들었던 음악이 수상음악이었다. 뮤직비디오(?)로 옛날 복식의 귀족들이 배를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음악이 나오는데 귀를 간지럽히는 멜로디가 참 좋았었다. 나에게 헨델은 그런 이지 리스닝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였다. 그래서 그런지 바흐나 베토벤보다는 좀 퀄리티가 떨어지는 음악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헨델에 대.. 2020. 7. 16.
[2020-37]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제목 :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작가 : 임현정 번역 : 출판사 : 페이스메이커 읽은날 : 2020/07/06 - 2020/07/10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다.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으면 지금 베토벤 음악이 전세계에서 울려퍼지고 있을텐데... 나도 올해 시작하면서 베토벤 음악, 책, 공연을 많이 봐야지 했었는데 뭐하나 제대로 한 게 없다. 그러던 중 베토벤 마니아라고 할 수 있는 임현정 언니의 책이 나왔다기에 사서 읽었다. 이런 책은 사서 읽고 책장에 꽂아놓아야 한다. 이런 책이 책장에 있으면 폼 나지 않을까? 저자 본인이 공부하여 깨달은 베토벤과 음악에 대해서 쓴 에세이다. 베토벤이 귀족들에게 무척 뻣뻣했었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베토벤이 악보에 메트로놈을 표기한 첫번째 사람이라.. 2020. 7. 13.
[2020-36]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3(바흐) 제목 : 난생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3 작가 : 민은기 번역 : 출판사 : 사회평론 읽은날 : 2020/06/23 - 2020/07/04 출간한다고 4월부터 이야기된 책인데 이제야 나왔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가 바흐... 몇년전 바흐 한번 보겠다고 라이프치히에 갔던 기억이 난다. 사실 바흐는 여러번 이사를 다녔다. 그것도 작은 도시로... 헨델처럼 화려하게 살던 사람도 있었는데 바흐는 성실하게 열심히만 살았다. 몇년전에 바흐 333이라고 바흐 전집이 나온적이 있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매주 칸타타를 만들어 예배에 사용하고, 합창단을 가르치고, 거기에 제자교육까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번에 독일을 가게되면 바흐가 살았던 발자취를 따라다녀봐야겠다.... 2020. 7. 6.
[2020-34] 이야기의 탄생 제목 : 이야기의 탄생 작가 : 윌 스토 번역 : 문희경 출판사 : 흐름출판 읽은날 : 2020/06/23 - 2020/07/04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스토리텔링과 뇌과학의 만남이라.. 인간의 뇌는 논리적인것보다는 스토리텔링에 훨씬 잘 반응한다는 것. 그래서 어려서부터 이야기에 문화와 교육을 담는게 아닐까싶다. 신화도 결국 그 문화를 전수하고자 하는 선조들의 노력일 것이다. 뇌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조작당하기 쉬운지를 알게된다. 내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것 조차 확실하지 않다면, 결국 내가 믿는 건 무엇일까? 뭔가를 알려고 배우고 읽고 하지만 점점 더 나를 모르겠다. 저절로 겸손해진다. P15 인간은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우면서 부족으로 정착했고, 서서히 국가를 형성하면서..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