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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0_독후감76

[2020-26]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제목 : 시를 잊은 그대에게 작가 : 정재찬 번역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읽은날 : 2020/05/22 - 2020/06/03 내가 어릴 때 밤을 잊은 그대에게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AM에서 하던 프로였는데 내가 좋아하던 가요와 팝송이 많이 나왔고, 진행자들의 멘트도 재미있어서 즐겨듣곤 했었다. 정말 밤깊어가는 줄 모르고 듣다가 엄마에게 혼도 많이 나고 라디오도 뺏기곤 했었다. 그 프로가 생각나게 하는 책의 제목...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되다가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시에 대해서 경기를 일으킬만큼 싫어하는 내가 시를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나는 처음 접하는 책인데 저자는 당연하게 알고 있으리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시의 초보가 아니라 시작도 못한 사람인가보다. ㅜㅜ .. 2020. 6. 3.
[2020-25]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제목 :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작가 : 메리 매콜리프 번역 : 최애리 출판사 : 현암사 읽은날 : 2020/05/11 - 2020/05/21 분류 : 일반 1871년부터 1920년대까지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예술사를 기록한 책이다.. 3부작이고, 이 책은 1871년부터 1900년까지를 다룬다. 유명한 예술가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특히, 인상파 작가들이 어렵게 자신들의 예술영역을 만들어가는 장면이 책 이곳저곳에 있어서 예술이라는 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년단위로 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각 장마다 미술, 조각, 건축, 연극 등이 섞여 있어 처음에 책에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각 사람마다 표를 만들며 읽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다음번에 읽을때는 표를 좀 그려봐야겠다 책.. 2020. 5. 22.
[2020-24] 지리의 힘 제목 : 지리의 힘 작가 : 팀 마샬 번역 : 김미선 출판사 : 사이 읽은날 : 2020/05/06 - 2020/05/17 분류 : 일반 처음 책이 출간됐을 때부터 눈여겨본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저자가 저널리스트라서 그런지 책을 쉽게 썼다. 이 책을 읽으면 요즘 정세를 기준으로 세계일주를 한 기분이다. 재미있고 몰입된다. 유럽이, 미국이, 아프리카가 현재의 모습을 보이게 된게 지리때문이라니... 이른바 지리 결정론인데 이렇게 환원주의로 글을 쓰면 필연적으로 한계가 나타난다. 유럽은 그렇게 지리적으로 좋은 곳이었는데 왜 15세기까지는 이슬람보다도 뒤떨어졌는가하는 질문... 지리는 출발시 유리한 점은 있지만 절대적인것 같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좋은 팁을 준다. 서양인.. 2020. 5. 18.
[2020-23] 데미안 제목 : 데미안 작가 : 헤르만 헤세 번역 : 이순학 출판사 : 더스토리 읽은날 : 2020/05/08 - 2020/05/15 분류 : 일반 이 유명한 책을 이 나이가 되서야 읽었다. 유명하다는 고전책을 다 읽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상하게 책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가 회사 도서관에 이 책이 들어와서 냉큼 가져와서 읽었다. 어렵네.. 정확하게는 공감이 잘 안가네... 어린 싱클레어의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내가 너무 늙었나보다. 강요된 바른 생활과 일탈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모습에 눈길이 간다. 나도 강요된 바른 생활을 했었으니까.. 싱클레어는 강요된 바른 생활에서 바로 강요된 일탈로 넘어가다보니 더 힘들어했던 것 같다. 역시 일탈은 자기가 원해서 해야 일탈이고 재미있다. (이걸 어떻게 아는지는 말하지..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