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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0_독후감76

[2020-30] 작아도 이기는 마케팅 제목 : 작아도 이기는 마케팅 작가 : 전원태 번역 : 출판사 : 베가북스 읽은날 : 2020/06/04 - 2020/06/18 재미있게 읽었다. 마케팅이란게 사실 참 어렵다. 누구나 훈수 한마디씩 둘 수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말도 많고 배가 산으로 가는 일이 허다한 영역이 마케팅 영역이다. 이 책은 무언가를 하라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질문에 잘 답하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일하는 영역은 좀 독특한 분야다. 무형의 상품을, 더구나 모든 사람들이 말하기 싫어하고 생각하기 싫어하는 영역을 파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상품을 만들고 기획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면서 마케팅의 어려움을 또 한번 느낀다.. 책한번 읽는다고 마케팅을 잘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이런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고객을 더 잘 이해.. 2020. 6. 18.
[2020-29]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제목 :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작가 : 메리 매콜리프 번역 : 최애리 출판사 : 현암사 읽은날 : 2020/05/22 - 2020/06/13 파리의 벨 에포크 시절의 역사를 다룬 2번째 책.. 1권 다음시절부터 1차세계대전까지의 파리의 역사가 씌여있다. 처음 출발은 피카소... 미술을 볼 줄 모르는 나에게 피카소가 이정도로 위대하고 대단한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피카소는 자식에 대한 애정도 없으면서 아이를 낳아 자식의 인생을 망친 비정한 아버지로만 알고 있는데, 이 책은 예술적 부분을 중심으로 쓰다보니 피카소의 예술적 위대성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이렇게 사람에 대한 평가가 다르다. 또하나 관심가는 인물은 퀴리부인... 퀴리부인은 동화책에서 단편적으로 알만한 분이 아니.. 2020. 6. 15.
[2020-28] 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 제목 :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작가 : 정민 번역 : 출판사 : 보림 읽은날 : 2020/05/25 - 2020/06/05 제목과 표지가 맘에 들어 읽었다.. 책의 내용은 예쁜 표지보다 더 근사했다. 자기의 아이에게 한시를 설명해주는 형식이지만, 글체를 보아서는 어린이용인것 같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괜찮은 책이다. 뜻글자인 한자가 시에서 어떻게 그 내용을 품고 상대방에게 전달되는지를 알게 된다. 해석이란게 이렇게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설명하지 않고 보여주는 시의 특징이 한시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놓고 시를 한 수 써놓는걸까? 이런 글을 읽을때마다 원전을 읽으며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원전을 읽고 싶어 그리스어를 공부했다는 많은 천재들이 떠오.. 2020. 6. 8.
[2020-27] 여행의 이유 제목 : 여행의 이유 작가 : 김영하 번역 : 출판사 : 문학동네 읽은날 : 2020/05/29 - 2020/06/03 알쓸신잡에서 봤는데 말도 잘하고 참 재미있는 양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방송에서 보는 것과 달리 무서운 소설만 쓴다고 해서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다. 산문은 무섭지 않고 저자의 재미있는 글빨이 묻어나서 좋았다. 첫 장면에서 중국 추방장면부터 나오니 몰입이 금방 되었다. 이런 시기에 중국 추방이라니... 공부도 나름 잘했던 사람이 학교 다니면서는 학생운동, 학교 졸업후에는 글쓴다고 하면서 여행이나 다니고 했으니 부모님 속좀 썩였을 듯... 그 경험과 내공이 모여 지금의 작가를 만들지 않았나싶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고, 좋은 직장 취업해서 결혼하고 강남에 부동산 사서 돈 .. 202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