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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22_독후감105

[2022-93] 예술이 좋다 여행이 좋다 제목 : 예술이 좋다 여행이 좋다 작가 : 수지 호지 출판사 : 올댓 북스 읽은날 : 2022/11/13 - 2022/11/16 문학이 좋다 여행이 좋다의 시리즈 책인것 같다. 실제 인터넷 서점에서도 두 책을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시리즈로 된 책은 호흡이 끊어지지 않게 읽는게 나에겐 중요하다. 책에서 주는 분위기가 끊어지는게 싫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학이 좋다 여행이 좋다'와 거의 유사한 형식과 흐름으로 쓰여져있다. 각 챕터마다 지역과 그 지역의 예술품-주로 미술품이다-을 소개한다. 그런데 정작 미술품을 보여주지 않다보니 가보고 싶은 마음은 많이 들지 않았다. 저작권 때문인지 몰라도 미술품을 볼 수 없으니 책에서 아무리 좋다고 이야기를 해도 그 지역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일러스트가 오히려 .. 2022. 11. 23.
[2022-92] 클래식이 알고싶다-고전의 전당 제목 : 클래식이 알고싶다- 고전의 전당 작가 : 안인모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읽은날 : 2022/11/06 - 2022/11/14 팟캐스트에서 알게 되서 꾸준히 듣고 있는 안인모님의 두번째 책. 비발디, 모차르트 등 워낙 유명한 작곡가들이라 대부분의 내용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책으로 에피소드를 읽고, 추천하는 음악들을 듣는 맛이 있다. 작곡가들을 알면 알수록 괴짜들도 많고 특이한 성격인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천재들은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다. 클래식 작곡가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어보니 개론서는 대부분 아는 이야기이지만, 조금만 어려운 책을 잡으면 난이도가 쭉 올라간다. 그 중간을 찾기가 어렵다. 어쩌면 그 중간은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젠 음악가가 아니라 음악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하는 생.. 2022. 11. 21.
[2022-91] 궁궐걷는 법 제목 : 궁궐걷는 법 작가 : 이시우 출판사 : 유유 읽은날 : 2022/11/04 - 2022/11/07 얇은 책이지만 아주 유익했다. 내용이 참신하거나 몰랐던 걸 깨닫게 해주는 그런 책은 아니다. 그러나 궁궐을 이렇게 걸어도 좋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그중 상당부분은 사실 걸어본 내용이다. 창덕궁만 아직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궁궐이 어떻게 훼손되었는지를 다시 읽게 되었는데 읽을때마다 서글프다. 예전의 경복궁 그림을 보면 사실 훨씬 크고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우리 궁궐들인데 그 모습을 내 살아생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날씨가 추워지긴 하지만 궁궐을 걸어보고 싶게 만든다. 재미있었다. p31 건청궁 앞 연못 위에 뜬 정자의 이름은 향원정입니다. 향기는 멀.. 2022. 11. 9.
[2022-90] 문장과 순간 제목 : 문장과 순간 작가 : 박웅현 출판사 : 인티N 읽은날 : 2022/11/02 - 2022/11/03 자기가 좋아하는 문장들을 모아서 기록하고 자신의 생각을 쓴 글... 내용이 많지 않아 마음잡고 읽으면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도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면서 읽다보니 이틀만에 다 읽었다. 보통 이런 책은 이렇게 읽는게 아니다. 숲이 보이는 커피숖에서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한장씩 천천히 읽어야 한다. 요즘 바쁘다보니 그런 여유를 누릴 시간이 없다. 아쉽다. 다음에 읽게될 때는 여유있는 곳에서 천천히 한장한장 넘기며 읽어야겠다. p18 실체적인 감각과 진실을 말로 과장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려는 세계에서 뫼르소는 이방인일 수밖에. p22 미래와 여행, 토론을 금지하는 페스트를 그들이 어떻게 상상..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