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23 2024-05-01 노동절.. 노동절날 특별히 하루일이 없어서 동네 뒷산에 올랐다.. 이 산을 오르면서 알게 된 것 두가지.. 첫번째, 우리 동네에서는 뒷산에 못 올라간다.. 산책로를 열심히 걸어갔더니 다른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두번째, 철쭉동산으로 올라가면 안된다는 것.. 계속 바위를 타며 로프를 타야한다.. 다음번엔 다른 길로 올라가야겠다.. 2024. 5. 2. 날일달월 방문기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날.. 너무나 즐겁게도 휴일이다(야호) 내가 사랑하는 최강희님이 유투브에서 소개해줬다는 날일달월 음식점에 갔다.. (내가 유투브를 본게 아니라 본 사람이 나에게 알려줬다) 예약을 하고 네비게이션을 맞춰서 열심히 날일달월을 찾아가고 있는데, 우리 사모님이 한마디 하셨다.. "여기 아니야.." 네비를 보고 가는데 여기가 아니라니.. 사모님이 새로운 주소를 알려줘서 차를 돌렸고, 열심히 운전해서 주소지에 도착했다.. 그런데 날일달월을 찾을 수가 없다. 날일달월에 전화를 하고 위치를 확인해서 간신히 주차장에 도착.. 사실 제대로 찾기는 했는데 간판이 보이지 않아 헤멘 것이다. 이곳은 서점이면서 생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막상 가보니 음식을 주는 북.. 2024. 4. 16.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내가 어릴 때 우리동네에는 태평양 패션 공장이 있었다 매일 그 공장 굴뚝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올라왔다. 우리동네는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에 있어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마 우리동네는 공기가 무척 안좋았을 것 같다. 태평양 패션 공장때문에 우리동네에는 태평양 패션을 다니는 누나들이 무척 많았다. 내가 다니던 교회에도 태평양 패션 누나들이 많이 다녔고, 어린 나를 가르치던 교회학교 선생님도 공장을 다니던 누나였다. 어린이부 교사를 했던 그 누나는 주6일 근무를 하고 일요일에는 아침일찍 교회에 와서 어린이부 예배를 드리고, 어른예배 드리고, 오후에 어린이부 성경공부와 레크레이션 진행하고 저녁예배까지 드리는 강행군을 매주 했었다. 그때 누나 선생님들이 가르쳐줬던 성경공부 내용은 매우 초.. 2024. 3. 8. 책살 돈 아침에 우리 아이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아들 : 아빠.. 우리집에 돈이 얼마나 있어? 나 : 글쎄.. 네가 고기먹고 싶다고 할때 고민없이 먹을 만큼은 있어. 여행가고 싶다고 하면 여행다녀와서 좀 절약하면 살만큼은 있어 아들 : 내가 이번학기에 필요한 참고서들을 교보문고에서 담아봤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거 같아서.. 이렇게 사도 되나 싶어서.. 나 : 필요하면 사야지. 책사는데는 돈아끼는 거 아니야.. 내가 돈이 없어보이긴 하나보다.. ㅜㅜ 2024. 2. 29. 이전 1 ··· 3 4 5 6 7 8 9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