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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017_독후감56

[2017-079]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1 제목 :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1저자 : 주경철옮긴이 : 출판사 : 휴머니스트읽은날 : 2017/10/14 - 2017/10/19 재미있는 책을 알게 되었다. 시대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중세를 살던 8명의 유럽인을 통해 유럽의 중세와 근대초기를 살펴보는 내용이다.사람을 중심으로 보는 역사라니... 꽤 흥미로왔다. 더구나 글도 잘쓴다.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된다. 특히 관심이 가는 사람은 첫번째로 나온 잔다르크였다. 그저 100년전쟁의 판세를 뒤집고 화형당한 여자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잔다르크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특히, 잔다르크의 재판과정이 이렇게 많이 남아있고 소상했는지는 처음 알았다. 한사람의 애국심과 그 애국심을 둘러싼 정치세력의 줄다리기를 보며 권력이 얼마나 비정한지 다시.. 2017. 10. 23.
[2017-077] 아날로그의 반격 제목 : 아날로그의 반격저자 : 데이비드 색스옮긴이 : 박상현출판사 : 어크로스읽은날 : 2017/09/14 - 2017/09/22 올해 읽은 책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책중의 하나.가히 올해의 책이라고 할만하다. 디지털이 점령한 것 같고, 디지털의 위세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이곳 저곳에서 예전에 사용되던 아날로그가 그 힘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지금은 중고매장에나 가야 볼 수 있는 LP들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고, 노트는 쓰여지지 않은 책이라는 이름으로 서점에 진출하기도 하고, 디지털로 중무장한 사람들의 손에서 여전히 사용된다. 불편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다.아웃사이더일까? 아니다. 디지털에서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만의 장점으로 새롭게 시장이 만들어지고 추종자들이 생기.. 2017. 10. 13.
[2017-076] 교과서 읽기의 힘 제목 : 교과서 읽기의 힘저자 : 고갑주옮긴이 : 출판사 : 살림읽은날 : 2017/09/09 - 2017/09/20 육아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서점에 가면 아이를 양육하라는 건지 아니면 잡아 족치라는 건지 잘 모를 책들이 매대에 너무 많이 올라와 있다20년 뒤에는 인공지능에게 허덕이는 세상일텐데 지금 이렇게 교육하는 것이 맞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서점의 책들은 특목고나 좋은 대학 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게 아쉽다.이 책은 학원이나 선행학습대신 교과서와 연계 독서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고 한다교과서가 참 좋은 책이라는 것은 동의한다. 내가 보기에 수학책과 수학익힘책은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다른 교과서들도 수학책에 미루어 보건대 잘 만들었을 .. 2017. 9. 20.
[2017-075] 주님과 동행하십니까? 제목 : 주님과 동행하십니까?저자 : 후안 까를로즈 오르띠즈옮긴이 : 김병국출판사 : 바울읽은날 : 2017/09/02 - 2017/09/16 무척 옛날에 읽었던 책이다. 새로 책을 펴냈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책과 표지도 다르다.'제자입니까?'라는 책을 무척 감명깊게 읽고 나서, 이 목사님 책을 여러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제자입니까 정도의 감동은 아니지만 평소 읽던 종교서적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남미 목사님의 책이 나에게 낯설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만큼 강하게 통합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을 본 적이 없어서이기도 하다.사실 기독교인들은 통합보다는 분열을 더 잘하는 사람들이니까...교인수가 증가하는 걸 성장이라고 생각하는 한국교회의 입장에서는 이런 책은 불온서적이자 금서다. 아마 많은 교회에서 .. 2017.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