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59 2020-05-24 월정사와 상원사 월정사와 상원사를 방문했다. 언제가도 싱그러운 월정사의 전나무숲... 우선 월정사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고즈넉함은 없었다. 아마도 월정사 8각 9층 석탑이 공사중이어서 그런가보다. 이게 무려 고려초기 불탑이다. 천년동안 저 자리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 문화재 앞에 오면 저절로 겸손해진다. 산사에 있는 전통찻집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전나무숲을 거닐었다. 중간중간 만나는 다람쥐.. 그런데 생각보다 많다.. 더구나 사람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너네도 어지간히 사람들을 만났나보구나.. 오래 걷는게 불편한 엄마덕에 도깨비 촬영장소는 다음에... 상원사로 차를 몰았다. 오대산에 여러번 왔지만 상원사는 처음 가본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타고 한참을 운전해서 도착한 상원사... 자그마한 절 .. 2020. 5. 26. 2020-05-23 평창에서 엄마 생신.. 올해 가족들 생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만회하고다 가족여행을 나왔다.. 마스크쓰고 공기 맑은 강원도로.. 특별히 할건 없는 동네긴 한데 맑은 공기 마시며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곳.. 밤에는 역시 조명.. 세상을 다르게 보여준다.. 빛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지고 생각도 바뀐다.. 좋네.. 외부에 취약한 이 연약한 인간이.. 2020. 5. 24. 20200503_인제자작나무숲 평창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향했다.산을 넘고 국도를 구불구불 돌아 약 2시간동안 운전을 해서 도착했다.3월~4월동안 산불로 입산통제되었었는데 5월 1일부터 등산로가 개방되었다.한시간정도를 걸어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트레킹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우리 아이가 중간에 힐링코스로 올라가자고 했다. 힐링코스...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정말 잘 지었다.오르락 내리락 미끄러운 산길을 탔더니 그동안 걷던 산길이 얼마나 편안하고 좋은 길이었는지, 그길이야말로 정말 힐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다.^^쭉쭉 뻗은 자작나무를 보니 기분이 다 시원하다.원래 솔밭이었는데 전염병이 돌고나서 소나무를 베어버리고 자작나무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겨울에 눈덮힐 때만 이쁠 줄 알았는데 봄에 .. 2020. 5. 10. 20200502_화이트크로우 방문 저녁을 먹기 위해 평창 수제맥주집인 화이트 크로우를 찾아갔다.펜션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펜션 사장님이 차로 데려다 주셨다..나는 어릴 때 경운기를 타고 시골길을 다녀본 경험이 있었지만 우리 아이는 차량 뒤에 타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아이는 많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지만... 군대가면 훈련갈때 뻔질나게 하게 된다는 말을 해주지는 않았다...아기자기한 화이트크로우...사장님이 외국인이라 그런지 외국인도 많고 가족단위 방문이 많았다.샘플러를 시키면 4가지 종류를 선택해서 마셔볼 수 있었다. 당연히 샘플러로 출발...과일향이 꽤 강하게 나는 맥주다. 그 향이 맥주의 신선함과 더해져서 목넘김이 좋았다...에일 특유의 맛이 올라오는게 기분을 좋게 만든다...함께 먹는 피자도 꽤 맛있다. 피자를 먹기위해.. 2020. 5. 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